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가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펀치’는 검찰 수사지과장 박정환(김래원)과 신하경 검사(김아중), 검찰총장이태준(조재현)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엮인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 사랑과 우정, 믿음과 배신 등의 이야기를 담아낼 작품이다.

공개된 관계도 속 캐릭터들은 ‘펀치’의 주 무대가 될 3개의 공간인 대검찰청, 세탁소, 아파트로 각각 그룹을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불꽃 튀는 반전의 사건들이 펼쳐질 대검찰청에는 검찰총장 이태준과 수사지과장 박정환, 검사 최연진(서지혜), 검사 조강재(박혁권)가 한 팀을 이루어 존재하고, 법무부장관 윤지숙(최명길)과 검사 신하경, 검사 이호성(온주완)이 앞선 이들과 대립 구도를 이루게 된다. 대검찰청 속 인물들은 뜻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한 편이 되기도 하고, 어느새 서로 등을 돌리기도 하며 예측불허의 극 전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이어 정환의 가족들이 함께 사는 세탁소에는 아들을 꿈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정환의 어머니(송옥숙)와 정환의 비극을 가장먼저 알게 되는 의사 여동생 현선(이영은)이 있고, 과거 정환과 하경의 보금자리였던 아파트에는 정환의 전처인 하경과 두 사람의 귀여운 딸 예린(김지영)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물관계도에서도 볼 수 있듯, ‘펀치’는 시청자들에게 극 전개의 흐름과 주인공들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테일한 공간과 소품에도 상당한 공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이명우 PD는 “온갖 욕망이 아귀다툼을 하는 대검찰청은 각 캐릭터들의 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유리 같은 공간으로, 정환의 유일한 안식처인 세탁소(집)와 정환의 방은 사람냄새가 나는 따뜻한 곳으로, 정환이 하경, 예린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는 소박하지만 죽음을 앞둔 그가 마지막에 기대어 쉴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꾸몄다”는 말로 연출의 숨은 의미를 밝혔다.

‘패션왕’ 이명우 PD와 ‘추격자’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가 합심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 그리고 그를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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