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한상진(한민혁 역)이 이복형제 주상욱(한태희 역)을 향해 제대로 독기를 품었다.

12월 14일 방송된 14회에서 한상진은 짝사랑하던 한예슬(사라 역)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한상진은 어머니의 요리 수업을 마친 한예슬을 데려다 주던 중 “왜 저한테 잘 해주시냐”는 그녀의 물음에 “제가 사라씨를 좋아한다.”고 말한 것.

이에 한예슬은 “주상욱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한상진의 마음을 거절했지만, 그는 오히려 “아무도 없는 게 더 이상하다. 앞으로도 순수한 팬으로 응원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한상진은 집으로 돌아간 후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렸다. 책상 위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화를 참지 못 했고, 그 소리에 놀란 김청이 무슨 일 이냐고 묻자 “한태희 그놈하고 나는 한 사람이 죽어야만 끝날 지독한 악연이다.”며 살기어린 눈빛을 드러낸 것.

이 외에도 그는 위너그룹의 계열사 ‘위너푸드’의 대표가 된 주상이 자신의 대표이사 선임에 위협이 될 것을 염려, 정겨운(이강준 역)에게 “한태희가 진행 중인 신제품 출시를 막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상진은 두 얼굴의 이중성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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