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천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코스타리카의 본격적인 신비로움이 5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를 통해 드러난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명체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나라, 코스타리카는 국토의 25%가 국립공원이며, 지구상에 있는 생물종의 6%가 밀집하여 서식하고 있다. 그에 따라 16번째 병만족은 나무로 집 짓기 금지, 육지동물 사냥 금지 등의 엄격한 자연보호 생존법칙과 함께 ‘희귀동물을 찾고 교감하라’는 지침을 내걸었다.본격적으로 첫 번째 생존지인 세계 10대 활화산, 아레날 화산지대에서 희귀 야생동물을 찾기 위해 탐사에 나선 병만족. 호수의 물줄기를 따라가던 중 멸종위기의 동물을 연이어 만나는 쾌거를 이뤘는데.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코스타리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빨간 눈 청개구리. 서식 환경에 따라 몸의 색깔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 빨간 눈 청개구리는 천적을 위협하기 위한 빨간 눈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외모에 팔다리가 길어서 움직이는 장면이 사진으로 포착돼 이소룡 개구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에 이어 병만족은 깊은 숲 속에서 두 발가락 나무늘보를 발견했다. 앞발가락이 두 개인 이 나무늘보는 시속 최소 250m를 움직여서 포유류 중 가장 느린 동물로 정평 나 있다. 두 발가락 활동량이 적은 만큼 근육량도 적어 소화시간도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리는 멸종위기의 동물이다. 숲 탐사 후에 16기 병만족의 맏형 임창정은 “동물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걸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하고 어이가 없었다.”는 소감과 함께, “내 아이들에게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 라며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까지 보였다고.

드디어 본격적인 신비로움을 드러내는 코스타리카의 진면모는 5일 오후 10시에 SBS ‘정글의 법칙 in코스타리카’ 확인할 수 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