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연말 콘서트에서 현아로 변신한다.
지난 4일 YG 공식 페이스북과 싸이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는 싸이가 현아로 변신해 ‘빨개요’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하는 포스터 한 장이 게재됐다.공개된 포스터에서 싸이는 고릴라들 사이에 앉아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특유의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싸이는 한쪽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를 입고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싸이의 유머러스함을 담은 이미지 옆에는 ‘‘빨개요’ 드레스 코드’라는 문구가 기재됐다.
앞서 싸이는 지난 해 열린 연말 콘서트에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패러디하며 ‘싸미(싸이+선미)’로 등장하기도 했다. 싸이는 공연을 펼칠 때마다 비욘세, 박지윤 등 섹시 여자 가수들로 변신해 화려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현아로 변신한 싸이가 얼마나 과감한 안무, 화려한 의상 등으로 싸이만의 섹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무대를 만들 지 기대를 모은다.
싸이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그리고 24일 총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2회 공연이 열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총 5번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때마다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파격적인 무대 연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온 싸이가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주목을 모은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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