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메이트가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10월 26일 ~ 11월 10일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41에 따르면 메이트의 새 앨범 ‘엔드 오브 더 월드(End Of The World)’가 1위에 올랐다. 군 입대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메이트는 정준일, 임헌일이 다시 뭉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7곡이 수록됐으며 정준일과 임헌일은 기존 앨범들처럼 반반씩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함께 편곡을 했다. 사정상 드러머 이현재는 다음을 기약했다. 4일에는 후공개곡 ‘아니야’가 공개됐다.어반자카파의 정규 4집 ‘04’는 3위에 올랐다. ‘위로’ ‘미운 나’의 더블 타이틀곡 등 아홉 곡이 수록된 새 앨범은 서정적인 발라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저 달콤한 러브 발라드가 아닌 세련된 곡들로 채워졌다. 우주히피의 정규 3집 ‘3’은 5위에 올랐다. 한국인(보컬, 기타), 김충선(베이스), 민상용(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우주히피는 소박한 어쿠스틱 편성으로 담백한 음악을 들려준다.
눈뜨고코베인의 정규 4집 ‘스카이랜드(Skyland)’는 7위에 올랐다. 70년대 한국 록의 체취를 간직한 눈뜨고코베인은 신보에서 ‘눈뜨고코베인 종합 판’이라 할 정도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싱어송라이터 김정균의 앨범 ‘달동네’는 12위에 랭크됐다. 제22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균은 본래 김거지란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본명으로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싱어송라이터 지산의 첫 정규앨범 ‘모두가 다른 나날들’은 20위에 올랐다. 싱글과 EP를 차례로 발표해온 지산은 섬세한 감성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재발매된 래퍼 매드클라운의 2011년 EP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는 24위에 올랐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양양의 EP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은 28위에 올랐다. 2008년에 첫 싱글을 내고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해온 양양은 복고적인 포크음악을 들려준다.차은주의 6년 만의 새 앨범 ‘다시 위로’는 48위에 올랐다. 낯선 사람들 출신의 차은주는 지난 석 장의 앨범에서 팝, 재즈 등의 음악을 들려줬다. 재즈 기타리스트 오정수가 프로듀싱을 맡은 신보에는 록 풍의 곡이 다수 담겼다. 작년부터 홍대 인근에서 버스킹을 해온 포크 듀오 로맨틱모먼트의 첫 EP ‘언제까지’는 50위에 올랐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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