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에티오피아 기아 구호를 위해 슈퍼스타들이 모인 밴드 에이드(Band Aid)가 30년 만에 다시 뭉쳤다.
해외 팝스타들의 에볼라 퇴치를 위한 자선 싱글 ‘두 데이 노우 이츠 크리스마스?(Do They Know It’s Christmas?)’ 2014년 버전이 한국에서는 음원사이트 KT뮤직을 통해 국내에도 발매됐다.밴드 에이드 30(Band Aid 30)가 노래한 이번 싱글은 30년 전인 1984년 밴드 에이드가 발표했던 ‘두 데이 노우 이츠 크리스마스?’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이달 중순에 싱글 CD로도 발매되는 이번 싱글의 음원 수익은 전액 에볼라 퇴치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밴드 에이드 30에는 U2의 보컬 보노,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를 필두로 샘 스미스, 엘리 굴딩,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에드 시런, 원 디렉션, 시네이드 오코너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이 부른 ‘두 데이 노우 이츠 크리스마스?’는 발매 첫 주에만 3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영국에서 5주 동안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30년 전의 밴드 에이드에는 밥 겔도프를 중심으로 U2, 조지 마이클, 스팅, 듀란듀란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팝 뮤지션들이 참여해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자선 프로젝트 밴드 에이드 30은 음원수익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 곡의 다운로드로 아프리카에서 에볼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이번 밴드 에이드 30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KT뮤직의 홍세희 실장은 “다시 돌아온 밴드 에이드 30의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기금 마련 자선 디지털 싱글을 지니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좋은 취지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해 만든 음악이니만큼 많은 국내 사용자들이 감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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