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을 다룬 라디오 다큐멘터리가 영어로 제작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외국어 라디오 방송 tbs eFM (101.3 MHz)에서는 개국 6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의 음악 여정을 재조명하고 최근 해외에서 그의 음악이 주목 받고 있는 현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K-Pop의 글로벌화를 모색해본다.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본 다큐멘터리는 기타리스트로서의 신중현, 한국 밴드음악의 시작을 주도한 밴드리더로서의 신중현,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해낸 스타프로듀서로서의 신중현 등 다양한 각도에서 그의 음악이 한국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90년 중반 신중현, 산울림 같은 한국 대중음악의 선배들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만들어졌던 트리뷰트 음반을 계기로 많은 신중현의 음악이 공부되어지고 재탄생되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외에서 신중현의 음악이 정식으로 발매되고, 세계적인 기타회사인 펜더로 부터 헌정기타를 수여받았고 해외의 여러 유명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해외에서 신중현의 음악이 새로이 인정받고 있는 현상을 주목하고 분석한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추종받는 그의 음악이 현재 케이팝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후배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에게 당장의 목표나 트렌드만을 쫓는 것이 아닌 30,40년 후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라는 교훈을 준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인 한상원 교수, 이현석 그리고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김세황 교수의 기타 시연을 들어볼 수 있고 신윤철, 최우혁 교수 등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와 한국 대중음악의 전문가 신현준 교수, ‘팝 고즈 코리아(Pop Goes Korea)’의 저자 마크 러셀, 신중현 카피밴드로 시작된 일본인 밴드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유키에, 가수 리아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tbs eFM의 개국 6주년 기념일인 12월 1일 오후 5:05-6:00 에 방송되며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101.3MHz, 광주에서는 98.7 GFN, 여수에는 93.7FM을 통해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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