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온 18살 신비 소녀 싱어송라이터 다람 첫 싱글 공개

싱어송라이터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현 음악계에 10대 소녀의 당찬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이하게 벨기에에서 온 열여덟 소녀로 유로팝 감성의 음악을 들고 찾아온 다람이 그 주인공이다.

본인이 직접 만든 곡으로 3번의 싱글을 발매한 경력이 있는 다람은 벨기에에서 살며 독학으로 공부한 음악을 북유럽 특유의 날씨와 우울함 그리고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노래로 만들어 인디음악으로 출시했던 당찬 10대 소녀다.

올해 한국으로 돌아와 고등학교 입시의 울타리에 갇혀 학교 생활에 젖어 있다 최근 수시 합격의 기쁨도 맛보았다. 하지만 귀국의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인 음악 활동을 위해 그 동안 만들어 놨던 곡 중 하나를 골라 7년 가까운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매력적인 목소리에 담아 유로감성의 어쿠스틱팝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커버 자켓도 직접 작업할 정도로 미술적 재능도 뛰어나 대학 전공을 음악이 아닌 미술로 택했다고 하며 영어 중국어 불어 3개국어에도 능통하다고 전해진다.

다람은 작년 여름 방학 우연히 불독맨션 빌리어코스티 모하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는 레이블의 대표를 우연히 만나 음악 얘기를 나눈 인연으로 이번에 함께 하게 됐으며 요즘 홍대 음악씬에서 가장 핫 하다는 빌리어코스티와 홀로그램필름 쏜애플의 프로듀서인 서상은(사이러스나인)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다람의 싱글은 오는 11월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 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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