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뮤직뱅크’ 방송 화면

전 세계 114개국에 생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와 K-POP의 저력이 ‘뮤직뱅크 in 멕시코’를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지난 6월 ‘뮤직뱅크 in 브라질’을 통해 남미까지 접수한 K-POP. 그 위상의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30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최대 규모 공연장 ‘아레나 씨우닫 디 멕시코(Arena Ciudad de Mexico)’에서 ‘뮤직뱅크 in 멕시코’가 열렸다.8번째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열린 멕시코 공연에는 K-POP 대표 그룹 비스트, 인피니트, 엑소K, B.A.P, 방탄소년단, 걸그룹 걸스데이, 가수 에일리가 출연했으며 공연장을 가득메운 멕시코 팬 1만 2,000여명을 열광케 했다.

K-POP 가수들은 화려한 첫 등장과 함께 멕시코의 대표곡 ‘라밤바’를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고 멕시코 팬들은 K-POP 가수들의 공연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다는 사실과 현지어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크게 감동한 듯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가수들의 특급 스페셜 무대는 계속 이어져 나갔다. EXO-K의 수호, 백현, 디오는 찬열의 기타 연주에 맞춰 멕시코의 태양이라 불리는 루이스 미겔 (Luis Miguel)의 ‘Sabor a Mi (나의 느낌)’를 열창, 화려한 군무 속에 가려졌던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또 걸스데이는 멕시코 대표 여가수 Paty Cantu의 ‘Suerte (운명)’을 깜직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멕시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급 무대에 이어 특급 MC들의 라인업도 눈에 띄었다. 비스트 윤두준, 인피니트 성규, 엑소K의 찬열이 ‘뮤직뱅크 in 멕시코’의 MC로 낙점 된 것. 이들은 훈훈한 비주얼 뿐 아니라 현지 팬과 소통을 위해 스페인어로 인사말과 소개 멘트를 해 무대 뿐 아니라 MC로서 뛰어난 진행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뮤직뱅크 in 멕시코’ 방송은 11월 중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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