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열린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2011년 ‘배리어프리영화’라는 용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그 해 11월 2011배리어프리영화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첫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2012배리어프리영화포럼을 거쳐 2013년에는 명칭을 2013배리어프리영화제로 변경했다.

올해는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올해부터 배리어프리영화라는 용어가 전국적으로 통일되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배리어프리영화제와의 차별성을 위해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로 명칭을 확정하고, 배리어프리영화의 대중화를 위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장애에 상관없이 장벽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만의 특징을 담아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블럭의 이미지를 응용한 노란 원에 점자의 느낌을 살린 영화제 약칭 ‘SeBaFF’를 넣어 시각장애인도 화면해설을 통해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음을 표현했고,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노란 원 아래 위로 함께 배치해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의 느낌을 살렸다.

나흘 간 열리게 될 영화제에서는 총 9편의 배리어프리영화가 상영된다. 영화 ‘변호인’ 배리어프리버전과 공유의 화면해설로 제작된 다큐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 배리어프리버전 등 최신작을 비롯해 아직 관객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배리어프리영화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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