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트위터

작곡가 김형석이 고(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김형석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같은 시간에 너의 음악을 공유했다는 건 내겐 축복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고마워 해철아. 그곳에서 편히 쉬렴”이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또 신해철이 “내가 당신의 인생의 일부, 특정한 시간을 함께 했음을 기억해주어 고마워요”라고 과거에 게재했던 글을 리트윗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같은 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김형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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