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
DJ DOC의 김창렬이 라디오에서 고(故) 신해철의 사연에 말을 잇지 못했다.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고(故) 신해철의 추모 방송 ‘민물장어의 꿈’으로 꾸려졌다.오프닝에서 울먹이던 김창렬은 이내 씩씩한 목소리로 밝게 진행했다.
“천국에서도 마왕님의 노래가 필요했나 봅니다. 아픔 없는 세상에서 편안하길 바랍니다”와 같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중 한 청취자의 사연에서 김창렬은 말을 잇지 못 했다.
아홉 살 아들이 ‘날아라 병아리’를 너무도 좋아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의 “신해철 님이 하늘나라 갔다고 전해주니 (아들이) 정말 마음 아프게 웁니다”라는 부분을 읽을 때 김창렬은 목이 메어 흐느끼는 소리를 냈다.이날 방송은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의미로 넥스트와 신해철의 노래들로 선곡되었다.
고(故)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같은 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글. 윤소희 sohee816@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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