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 27일 베일을 벗는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4대악 척결을 통한 민생 살리기’라는 거창한 모토로 출범했지만, 실상은 각종 사건사고로 위기를 맞은 검찰 홍보를 위해 급조된 민생안정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검사, 수사관, 피해자, 범죄자 등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들을 통해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담은 입체감 있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대세배우’로 입지를 굳힌 백진희와 최진혁의 신선한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진희는 2014년 드라마 ‘기황후’의 악역 타나실리와 ‘트라이앵글’ 카지노딜러 오정희 역을 맡아 탁월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터. 이에 처음으로 단발까지 감행하며 색다른 변신에 나선 ‘백진희 표 한열무 검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또한 최진혁은 ‘구가의서’, ‘상속자들’,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에서 듬직한 남성 캐릭터로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상태. 이번에는 ‘완벽 검사’ 구동치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대한민국 여심을 강타할 ‘구검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생안정팀의 10년 차 수석 검사와 이제 막 첫 출근한 수습 검사 사이에 어떠한 로맨스가 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든든한 ‘관록의 배우’들이 대거 포진됐다. 민생안정팀의 문희만 역을 맡은 최민수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개성만점 부장 검사를 선보인다. 손창민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수, 개개평 정창기 역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프트 모히칸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며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오랜 경력에 빛나는 수사관 유대기 역에는 장항선이, 검찰국장 이종곤 역에는 노주현, 최진혁과 이태환이 기거하는 하숙집 할머니 백금옥 역에는 백수련 등이 합류,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은 기존 ‘검드(검사드라마)’에서 만날 수 없던 독특한 캐릭터 열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파격 발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이태환은 22살 태권도 선수 출신 새내기 수사관의 순박하면서도 우직한 매력을 과시한다. 최우식은 강남 부잣집 출신의 패셔니 검사라는 특이한 이력의 캐릭터로, 정혜성은 얼짱-몸짱에 탁월한 수사능력까지 갖춘 팔방미인 수사관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또한 ‘오만과 편견’은 탄탄한 연출력의 김진민 PD와 깊이 있는 필력의 이현주 작가의 만남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 ‘달콤한 인생’, ‘무신’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흔들림 없는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민 PD와 참신함이 돋보이는 다수의 단편, 현실적인 학교의 모습을 심도 깊게 그려내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학교2013’을 써낸 이현주 작가가 처음으로 만났다. 쟁쟁한 명품감독과 명품작가의 의미 있는 의기투합에 믿고 볼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만과 편견’은 결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감 있는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검사 주인공들이 사건, 사고를 해결해나가는 치밀한 범죄 스릴러 사이에 달달한 로맨스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두 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 것. 전 연령층이 세대차이 없이 각기 다른 재미요소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멘탈 홀릭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오만과 편견’은 기존의 검사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로 신선한 그림을 그려낼 것”이라며 “남녀노소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의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오만과 편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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