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의 TOP10을 향한 온라인 1차 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awards.melon.com) PC웹 및 모바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1차 투표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약 188만 명 이상의 음악 팬들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온라인 1차 투표 참여자 수 93만 명을 크게 상회한 수치라 매해 더욱 뜨거워지는 응원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현재 득표율 23%로 엑소(EXO)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비스트가 22%를 기록, 바짝 추격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남자 아이돌 두 팀이 정상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엑소, 비스트의 뒤를 이어 3위 인피니트, 4위 블락비가 정상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5위는 박효신이 차지해 남자 아이돌 그룹 경쟁 속 정통 발라드 가수가 정상권에 진입할 정도로 선전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그 뒤로 6위 위너(WINNER), 7위 god, 8위 아이유, 9위 에이핑크(Apink), 10위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TOP10에 진입하기 위한 투표 경쟁도 뜨겁다. 현재 비원에이포(B1A4)가 11위에 올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뒤를 이었으며 걸스데이, 태양, 악동뮤지션, 산이(San E), 에일리, 씨스타, 2NE1, 빈지노(Beenzino), AOA 등도 TOP10 진입을 위해 열띤 투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멜론 뮤직어워드는 공신력 있는 멜론 차트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음원 이용량 데이터와 팬들의 호응도가 직접 반영된 투표가 함께 적용되어 공정성과 대중성이 보증된 만큼, 팬들의 투표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멜론 관계자는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양상은 온라인 1차 투표가 마감되는 3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상은 오는 30일까지의 온라인 1차 투표 결과(20%)와 사전 음원 점수(80%)를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10인(팀)의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멜론의 지난 1년 간 음원 차트 지표가 반영된 만큼, 음악팬들의 관심 속 올 한해 대중가요 트렌드의 중심에 우뚝 섰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상이라 할 수 있다. 1차 투표 결과는 10월 31일 멜론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곧바로 2차 투표를 통해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등 부문별 주인공이 가려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2014 멜론 뮤직 어워드’는 11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날 행사는 MBC뮤직, MBC every1, MBC Queen, 멜론, 1theK 유튜브채널을 통한 전세계 생중계로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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