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최고의 신인 밴드로 등극했던 로큰롤라디오(김진규, 김내현, 이민우, 최민규)가 미국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찬사를 받았다.

로큰롤라디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은 미디어는 ‘LA위클리’. ‘LA위클리’는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미술, 영화, 정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주간 웹진이다. 산타뮤직 측은 “‘LA에 가게 되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바이블’이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고 전했다.‘LA 위클리’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진 글로벌 문화 축제 ‘컬쳐 콜라이드(Culture Collide)’를 소개하면서 로큰롤라디오를 언급했다. 미국의 유명 음악 잡지 필터 매거진(Filter Magazine)이 주관하는 ‘컬쳐 콜라이드’는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60여 팀의 뮤지션이 10여 개의 로컬에서 무대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A위클리’는 이 60여 팀 중 ‘이번 연도에 절대 놓치면 안 되는 5개의 공연’을 리스트로 만들어 기사화했다.

로큰롤라디오는 미국의 클라우드 낫씽(Cloud Nothing), 헌티드 서머(Haunted Summer), 이스라엘의 더 코코로(The Kokoro), 영국의 핀스(PINS)와 함께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다섯 팀에 꼽혔다. ‘LA 위클리’는 “그들의 레이저-훵크 기타와 웅장한 코러스를 듣고 나면, 로큰롤라디오가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K-POP보다 훨씬 더 앞선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When you hear their laser-funk guitars and epic choruses, you realize Rock ‘N’ Roll Radio is light years ahead of what most Americans associate with K-Pop.)”라고 극찬했다.

돋보이는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로큰롤라디오는 최근 싱글 ‘붉은 입술’을 발표하고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밴드 해외 진출 프로젝트 ‘서울소닉 2014‘의 일원으로 LA, 샌프란시스코, 뉴욕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가 중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서울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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