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의 뒤를 잇는 JTBC 신 개념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 (이하 끝까지 간다)가 큰 기대 속에 첫 녹화를 성공리에 마쳤다.

‘끝까지 간다’는 대형 세트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진행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 유사한 형식의 기존 프로그램들이 가지고 있던 구성을 뛰어넘어 눈과 귀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문희준, 김태우, 김소현, 이정, 김현숙 등 5인의 스타군단, 또 일반인 선곡단 100인과 함께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MC로 나선 김성주·장윤정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냈으며, 이 자리에 나온 스타군단과 선곡단도 빠르게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특히 이목을 집중시켰던 출연자는 기대 이상의 노래실력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은 문희준은 “수년 간 방송에서 예능만 했지,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어서 많이 떨린다. 오늘 오랜만에 H.O.T 세컨드 보컬의 반란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당찬 각오와는 별개로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화장실까지 수차례 들락거려 눈길을 끌었다. 지켜보던 김현숙마저 “문희준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이렇게 긴장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을 정도.다행히도 문희준은 자신이 노래할 순서가 되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을 뒤엎고 감미로운 미성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100인의 선곡단과 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로 보여줬던 댄스와 록이 아닌 발라드를 수준급의 실력으로 부르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또한 이날 선곡단 100인 중에는 한 40대 비보이가 “문희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파워레이서 춤’은 사실 내가 원조”라고 주장하며 댄스 배틀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선곡단 100인 중 연예인 못지 않게 끼가 넘치는 인물들이 많아 큰 즐거움을 줬다는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끝까지 간다’는 5인의 스타와 100인의 선곡단이 함께 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권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회는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