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개코, 에픽하이(왼쪽부터)

힙합열풍이 재점화되고 있다.

올 여름 가요계는 ‘힙합’이 대세로 떠올랐다. 자이언티, 버벌진트, 산이, 크러쉬, 스윙스, 자이언티, 로꼬 등 힙합 뮤지션들이 잇따라 신곡을 내놓으며 인기를 모았다.아이언의 ‘독기’, 바비의 ‘연결고리#힙합’, ‘가드올리고 Bounce’, ‘L4L’, 비아이의 ‘BE I’ 등 케이블 채널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의 출연자들이 발표한 음원이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힙합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NS윤지와 기리보이의 ‘설렘주의’, 산이와 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에일리와 스윙스의 ‘A Real Man’ 등 힙합 뮤지션과 여가수의 듀엣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월에 접어 들면서 이 같은 힙합 열풍이 재점화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발매된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의 타이틀 곡 ‘화장 지웠어’가 발매 이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된 힙합 장르의 힘을 입증 했다. 수시로 음원 차트 1위가 교체되는 10월 장르 대전에서 최장시간 1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화장 지웠어’는 사랑이 식어버린 밀당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며 핫펠트(예은)와 자이언티가 피쳐링에 참여했다. 특히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을 비롯해 악동뮤지션, 에일리 등 인기곡들 속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국내 9개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등 발라드 일색인 음원차트를 힙합으로 평정해 눈길을 모았다.이어 21일에는 2년 만에 컴백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이 국내 음원차트를 집어삼켰다. 8집 음원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전곡이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네이버 뮤직, 올레, 지니, 다음 뮤직, 소리바다, 엠넷, 벅스 등에서 에픽하이의 정규 2집이 줄세우기를 하고 있으며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헤픈엔딩’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엠넷에서는 수록곡 12곡 모두가 1위부터 12위까지, 네이버, 다음, 지니,올레, 소리바다 등에서는 11곡이 1위부터 11위를 싹쓸이 점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정규 8집 ‘신발장’에 실린 총 12곡을 전부 스스로 프로듀싱한 에픽하이는 개코부터 빈지노, 태양, 넬 김종완, 조원선 등 화려한 피쳐링진을 참여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앨범 발매 전부터 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에픽하이의 정규 8집의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22일 발표된다. 이와 함께 11월 15일과 1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로 5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아메바컬쳐,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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