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지니어스 정’ 정형돈이 ‘예체능’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3개월 테니스 구력에도 불구하고 선수들도 어렵다는 백핸드 발리를 연속 성공시키며 초가을 바람에 서늘한 춘천을 활활 불태웠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테니스팀이 세 번째 상대로 ‘춘천’ 테니스 동호회를 맞아 무서운 역습을 펼칠 예정이다.그중 테니스 구력이 ‘3개월’밖에 안 된 정형돈이 놀라운 점프력과 순간 민첩성으로 백핸드 발리를 연속 성공시켜 선수들은 물론 제작진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인간새’를 연상케 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백핸드 발리는 몸의 좌측으로 온 공을 지면에 튕기기 전에 직접 받아치는 것으로, 마치 한 마리 새처럼 공중에서 능숙하게 볼 처리를 해내는 정형돈의 모습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이에 “지금 내가 치는 게 아니고 동물이 치는 거다”라며 자신의 거칠 것 없는 테니스 본능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정형돈은 경기에 앞서 “천재 캐릭터 때문에 남몰래 연습하느라 죽겠다”는 처절한 호소를 토하며 테니스 천재의 남모를 가슴앓이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 정형돈은 신이 내린 테니스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모든 관중과 선수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유진선 해설위원은 “선수도 어렵다는 백핸드 발리를 저렇게 쉽게 치는 거 처음 본다”며 캐릭터가 아닌 진정한 ‘테니스 천재’ 정형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매 경기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치와 예상을 뛰어넘는 정형돈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격 그 자체다. 만일 테니스 선수를 했으면 국가대표가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다”면서 “가벼운 깃털처럼 날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정형돈은 이제 의심할 여지없는 대체불가 에이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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