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강남블루스’→‘강남 1970’으로 제목 변경…11월 개봉확정

이민호의 스크린 데뷔작 ‘강남블루스’가 ‘강남 1970’으로 제목을 변경했다.

8일 쇼박스는 “‘강남블루스’가 ‘강남 1970’으로 제목을 바뀌고 1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강남 1970’은 한국에서 부의 상징으로 떠오른 ‘강남’의 개발이 시작되던 1970년대 초를 배경으로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에 뛰어든 가진 것 없는 두 젊은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드라마.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유하 감독이 다시 1970년대로 눈을 돌린 작품이자, ‘비열한 거리’에 이어 가진 것 없는 젊은 남자들의 꿈과 의리, 배신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유하 감독의 ‘거리3부작’의 완결편에 해당한다.

이민호와 김래원은 가진 건 몸뚱이와 싸움 실력뿐인, 잃을 것도 무서울 것도 없는 고아 출신의 김종대와 백용기로 출연해 권력과 폭력이 공생하는 강남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성공을 향한 욕망을 좇는 두 남자를 그릴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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