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찬호 야구 해설위원
SBS 박찬호, 야구와 중계중 어느 게 더 어려웠을까?박찬호는 야구와 중계중 어느 게 더 어려웠을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 ‘명품해설’을 보여준 박찬호가 속내를 드러냈다.중계가 끝나고 진행된 속풀이 소셜토크쇼 ‘설왕설래’에서 박찬호는 ‘지난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선수로 출전했을 때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해설위원으로 참여했을 때를 비교해 어느 게 더 어려운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찬호는 “지난 방콕 아시안게임때는 솔직히 실투할까봐 떨렸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계석에 있으니 그 부담감 때문에 떨리더라”고 말하며, 투수로서 공을 던지는 것과 해설자로 활약하는 것 모두 쉽지 않았음을 겸손하고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던 것.
또한 이어진 ‘투수에게 볼넷과 홈런중 어느게 힘들것인지?’라는 질문에는 주저없이 ‘홈런’을 손꼽기도 했다. 그 이유로 “볼넷을 1루타고, 홈런은 1점이기 때문”이었던 것. 하지만 옆에 있던 이순철은 “덕아웃에 있으면 홈런은 한방에 끝나서 시간이 짧지만 볼넷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때에 따라 투수도 더 많이 투입해야 되서 보는 입장에서는 더 힘들다”는 상반된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박찬호는 또 강정호에 대한 칭찬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을, 그리고 대만 선발로 등판해 초반 한국팀을 고전하게 만든 투수 궈진린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박찬호는 경기직전 한국대표팀의 금메달 확신과 더불어 8회경기 당시 한국팀이 역전을 이루자 “간절함은 포기를 하지 않게 한다”는 어록을 남겨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박찬호가 화제성보나는 정확한 경기 해설에 집중한 부분이 좋은 해설을 가능케 한 결과인 것 같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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