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아나운서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8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아나운서 정다은이다.
# 정다은, KBS2‘인간의 조건’ 새 멤버 합류정다은 아나운서가 순수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인간의 조건’ 새 멤버로서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 출연한 정다은은 ‘재능 공유하며 살기’ 첫 번째 이야기 편을 함께 꾸몄다.
이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저녁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식사 후 김지민은 정다은에게 “KBS 입사 후 년 동안 사내연애를 한 적 있느냐?”고 질문했다.이에 정다은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아니다. 그런 것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이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추궁했다. 이어 정다은이 팔을 든 순간 티셔츠 겨드랑이 부분에 땀이 흥건한 장면이 푸착, 김숙은“겨드랑이를 들지 말라”고 지적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무서운 선배로는 박은영 아나운서를 꼽으며 “치마가 짧다 싶으면 바로 박은영 선배가 ‘짧은데?’라고 지적한다. 새 의상을 사서 입고가면 ‘또 샀냐’고 콕 집어 말한다”고 답했다.
또“박은영 선배가 ‘너 그렇게 남자친구가 없으면 나와 같이 40클럽에 든다. 마흔까지 결혼 안하는 삶’이라고 놀리기도 했다”고 밝히며 박은영의 말투와 표정까지 흉내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TENCOMMENTS, 순수한 예능감을 지닌 또 한 명의 ‘아나테이너’ 탄생인가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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