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7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박효신의 곡 ‘야생화’다.
# 박효신의 ‘야생화’, ‘슈스케6’ 인기 타고 음원 차트 재점령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의 인기에 힘입어 가수 박효신의 곡 ‘야생화’가 다시 한 번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방송된 ‘슈스케6’ 6회에서는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이 진행됐다. 임도혁과 장우람의 ‘야생화’는 방송에서 선보였던 둘 간의 호흡과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임도혁과 장우람은 ‘실력자’들의 대결답게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각자의 감성과 가창력이 최고의 빛을 발한 미션이란 평이다. 임도혁의 ‘괴물 보컬’ 다운 고음 처리, 장우람의 노련한 감정 표현과 절제력으로 곡 후반부로 갈수록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리스너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박효신이 부른 원곡 또한 덩달아 화제다. 박효신의 ‘야생화’는 박효신 스스로가 이 꽃을 자신에 의인화했다고 말할 만큼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을 음악적으로 진정성을 담아 표현한 곡이다. ‘야생화’는 50인조 오케스트라의 감성적인 편곡,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곡의 후반부부터 웅장히 퍼져나가는 박효신만의 고음과 성량이 곡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지난 3월 28일 공개된 ‘야생화’는 음원차트 올킬 뿐만 아니라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도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게 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 이는 지난 2010년에 발표한 박효신의 정규 6집 ‘기프트 파트 투(Gift Part.2)’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기에 대중의 관심이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TEN COMMENTS, 실력파 참가자 두 분의 인기가 명곡을 또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네요. 이번 시즌 ‘슈스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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