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육아 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 정식으로 합류한 가수 김태우의 딸이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태우의 딸인 지율(14개월)은 노란색 오리 인형을 들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형은 콘서트에 방문한 팬들이 준 선물로 마치 팬들이 아빠 김태우에게 보내는 사랑에 대신 보답이라도 하듯 하루 종일 끌어안고 다녔다고 한다.특히 이날은 지난 8월에 있었던 god의 광주 콘서트 날이었으며, 첫 지방 콘서트인 만큼 1만여 관객이 콘서트장을 찾아와 하늘색 물결을 만들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 감격적인 날 지율이도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으며,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서도 우는 일 없이 모두에게 방긋방긋 웃어주어 스텝들 모두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오 마이 베이비’ 방송을 통해 김태우는 자신을 똑 닮은 사진 속 둘째 딸 지율, 그리고 첫째 딸 소율(29개월)과 함께하는 파란만장한 육아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껏 두 딸을 공개하지 않았던 김태우의 ‘오마이베이비’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수가 아닌 아빠로서의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에 가득 차있다.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아빠’가 된 그의 이번 방송 출연으로 이제까지 그가 보여준 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나 한층 친근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 21일 김태우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보이스 투 보이스’ 콘서트 무대에 올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오마이베이비 첫방송은 10월 4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소울샵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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