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아홉수 소년’ 육성재가 박초롱에게 깜짝 세네라데 고백을 전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20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8화에서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가 짝사랑하는 운명의 그녀 한수아(박초롱)에게 콘서트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부르며 패기 넘치는 사랑 고백을 전했다.

강민구는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한수아를 위해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의 콘서트 표를 구해 함께 갔다.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마지막 무대는 저희 앵콜 곡 대신, 아주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누군가의 진심이 담근 무대, 시작할게요”라는 보컬의 소개와 함께 무대 중앙에 강민구가 깜짝 등장했다. 긴장한 민구는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는 “한수아. 잘 들어. 너를 위한 노래”라며 연주에 맞춰 스탠딩 에그의 ‘그래 너’를 열창했다.자신만을 향한 강민구의 진심 어린 세레나데에 한수아는 하루 종일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듣고 여러 번 연습했을 민구의 모습이 떠올라 처음으로 민구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이날 방송은 “남자를 변하게 하는 건. 바로 사랑하는 그녀다”라는 강민구의 내래이션과 함께 민구가 잠들기 전 수아에게서 처음으로 핸드폰 답장 메시지를 받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돼 시청자들에게 10대 로맨스의 풋풋함과 떨림을 전했다. 또 이날 세레나데 고백으로 한층 발전한 이들의 로맨스는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이기도 한 육성재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가 직접 출연, 감성을 한껏 높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궁금해’라는 곡 역시 육성재가 직접 부른 노래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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