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왼쪽), 추성훈 부녀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0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름은 추성훈이다.

# 사랑이 아빠, 파이터로 복귀
추성훈이 파이터로서 약 2년 7개월 만에 UFC 웰터급 복귀전을 가진다. 20일 추성훈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JAPAN(원제: UFN 52)’에서 웰터급(77kg이하) 강자 아미르 사돌라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추성훈은 일본에 귀화한 재일교포 4세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국가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딴 바 있으며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K-1 히어로즈’, ‘드림’, ‘UFC’ 등 다양한 격투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UFC 성적은 1승 4패. ‘UFC 100′에서 앨런 벨처와 저돌적인 경기로 판정승을 거두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후 크리스 리벤과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에게 연패했다. 하지만 언제나 화끈한 타격전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에 5경기 중 3경기에서 ‘파이트 오브 나이트(이 날의 경기)’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세계 격투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다. 승리가 매우 절실한 상황에서 재기에 성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추성훈의 복귀전은 20일 오후 1시 30분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TEN COMMENTS, 이제는 사랑이 아빠가 더 익숙한 추성훈 씨. 화려하게 승리하길 기원할게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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