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가을 우체국 앞에서’에 대해 설명했다.

윤도현은 16일 홍대 무브홀에서 5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새 앨범에서 윤도현은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다시 노래했다. 윤도현은 “이 곡은 1집에 담긴 곡으로 가을만 되면 사람들이 찾아준다. 20년 전 노래라서 지금의 내 목소리로 다시 불러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은 “노래를 다 부를 때 가슴에 뭔가 꽉 차오르는 미묘한 감정이 있었다. 내가 부른 노래를 부르면서 울지는 않았지만,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라는 가사만 들으면 코끝이 시큰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곡은 가사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 다르게 느껴진다”며 “사랑하는 연인들에게도 충분히 어떤 감정 줄 수 있는 곡이다. 예전에 양심수 석방의 밤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이 흘렀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이 곡 부르면서 눈물 흘린 무대가 양심수 석방의 밤, 김선명 할아버지 무기수가 어머니 만나고 이 곡을 불렀느데 눈물 나오고 명곡이라고 생각된다. 정말 명곡 중 명곡.

윤도현은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노래하는 윤도현’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글. 권석정 moribe@tensia.co.kr
사진제공. 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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