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기본으로 돌아가 연기 공부를 했어요”배우로 돌아온 정지훈이 4년 만에 드라마행을 결정한 이유를 들려주었다.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지훈은 “착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컸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게 돼 기쁘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극중 정지훈은 천재 작곡가지만 사고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활동을 중단했다가 윤세나(정수정)와의 만남으로 다시금 재기의 꿈을 꾸는 이현욱 역으로 분했다.
정지훈은 “요즘 너무 수위 높은 갈등 구조를 지니고 있는 드라마가 많은데 그런 작품은 피하고 시었다”라며 “동화같은 이야기가 마음에 끌렸다”라고 들려주었다.
또 “항상 형, 누나들과 일하다 이번에는 박영규 선생님을 빼고는 내가 가장 나이가 많아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웃음)라며 “기본으로 돌아가 연기를 한다기 보다 발성과 발음에 대한 교육을 받고 연기했다”고 전했다.드라마 내용과 관련해서는 “실제 가수들을 둘러싼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는 차예련 인피니트 엘(김명수) 베스티 해령, 김진우 등도 출연한다.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전파를 탄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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