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 사랑이야’

홀로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공효진의 모습이 공개돼 ‘괜찮아, 사랑이야’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오후 마지막 16회가 방송 되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진이 혼자 오키나와 여행 중인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의 옆에 장재열(조인성 분)은 없었다.지난 15회에서는 재열은 해수에게 “이별도 연습하면 나중에 살만하다.”라고 말하며 해수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자신의 병 때문에 해수의 앞날을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이 재열의 생각이었다. 더불어 “해수를 잡지 말아달라”는 해수 엄마의 문자까지 받은 재열이 해수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될 가능성까지 비춰져 시청자들을 불안케 했다.

해수 역시 재열이 힘겹게 자신의 병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 누구보다 재열의 아픈 과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 여행이 마음 정리를 하기 위한 여행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쓸쓸함이 느껴지는 해수의 표정과 모습이 더욱 해피엔딩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11일 공개된 오키나와에서 해수가 혼자 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이미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돼 예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해수가 혼자 여행간 이유가 뭘까? 혹시 새드엔딩이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고 여기에 오키나와 장면은 방송 전부터 촬영된 분량이라는 점에서 이 추측이 더욱 힘을 싣게 됐다.이에 대해 제작진은 “결말은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도 극비 사항이다”라며 “재열이와 해수의 사랑의 끝을 확인하는 것은 마지막회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몫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재열과 해수의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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