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 방송 화면 캡처
스페인 TV무비 ‘베어 풋 온 레드 소일’의 작가 마르코스 베르스테인과 마리아 하엔 작가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4가 열렸다.이날 참석한 마리아 하엔 작가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로 인사를 시작한 뒤, 영어로 “한국에 와서 큰 상을 받게 될 것을 몰랐다. 이 자리에 섰으니 이 기회를 빌어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한국은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휴대전화, TV모두 한국 것이다. 한국의 기술 때문에 제 삶이 더 편해졌다”는 말로 한국과의 인연을 이야기 했다.
이어 마리아 하엔 작가는 ‘베어 풋 온 레드 소일’이 취약계층을 위해 싸워온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한 뒤, 여러 스태프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KBS, MBC, SBS, EBS 등 방송4사가 합심하여 세계 각국의 드라마들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상식. 한류열풍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 및 한국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적 위치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시상식으로 2006년부터 개최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서울드라마어워즈 SBS 생중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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