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송 앞둔 지상파 드라마

9월, 가을 바람과 함께 새로운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한석규를 비롯해 감우성, 비, 이제훈 등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스타들의 반가운 귀환, 한국 드라마에서는 생소한 히어로물의 등장, 사극부터 판타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 등. 색다른 신상 드라마들이 출격을 앞둬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9월10일 –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조선총잡이’ 후속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은 드라마 ‘피아노’, ‘닥터깽’, ‘신데렐라 언니’ 등 캐릭터의 섬세하고 진한 감성을 표현하는 대사 및 스토리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규완 작가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적도의 남자’ 등의 작품으로 감각적인 영상미, 디테일한 구도의 진수를 선보인 김용수 감독이 함께한 작품. 주인공의 몸에서 칼이 돋는다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신선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씻을 수 없이 아픈 상처를 지닌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한국 드라마에서는 전무후무했던 히어로 역에는 이동욱이, 그런 그의 상대역으로는 신세경이 출연한다. 현실을 뛰어 넘은 이들의 특급 로맨스는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9월10일 –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이들이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모습을 담아내는 휴먼 멜로 드라마.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감우성과 최수영이 가슴이 이끄는 운명적이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될 강동하와 이봄이 역을 맡았다.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9월17일 –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인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의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코믹 감성코드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다.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춘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의 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망자 Plan.B’(2010)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비(정지훈)는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현욱으로 출연한다. 씻을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남자로, 비는 세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현욱의 감성적인 매력을 뿜어낼 전망이다.에프엑스의 크리스탈(정수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를 이어 자신도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다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기막힌 사랑에 빠지는 여자 세나로 분해 비와 호흡을 맞춘다. 죽은 언니의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는 세나의 힘겹고 기막힌 사랑의 행로를 크리스탈이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9월22일 –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PD가 의기투합 했다.

‘왕의 귀환’이라 불리는 명품배우 한석규의 안방극장 복귀, 20대 대표 배우 이제훈이 군 제대 후 첫 번째로 선택한 작품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영화 ‘파바로티’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난 한석규와 이제훈의 재회,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등 화려한 라인업 등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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