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의 이동욱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호텔킹’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로 친부모와 대립해야 하는 안타까운 운명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 이동욱은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며 그 동안 응원해준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이동욱은 “생방송처럼 돌아 가던 촬영 스케줄을 잘 버텨주시고 배우들을 든든히 지켜 주신 우리 스태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화면에 나오는 건 배우들 몇몇이지만 그 뒤에 100여명이 넘는 분들이 고생했고, 그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말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제 본심은 다들 알아 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모든 공을 뒤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먼저 돌렸다.

이어 “젊은 배우들보다 훨씬 많은 분량과 빡빡한 스케줄에도 엄청난 열정과 체력, 카리스마를 보여주신 이덕화, 김해숙 선생님 감사 드린다. 두 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은걸 배웠고, 저도 두 분처럼 후배들 위하고 스태프들을 사랑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다해에게 “처음 같이 하자고 제의했을 때부터 어려운 결정을 함께해주고, 촬영 내내 웃음 잃지 않고 힘 나게 도와줘 고맙다. 8년 만에 함께 호흡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차재완, 아모네로 만났을 때 더 설렘을 안겨줘서 고맙다. 언제나 응원하겠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선후배 배우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부족한 연기지만 분에 넘친 사랑을 주신 호텔킹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드라마와 캐릭터들, 또 배우 이동욱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잊지 않겠다”며 “다시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 더 발전된 연기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그 동안의 밀린 일정을 소화하면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촬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2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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