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창렬이 라디오 생방송 중 고(故) 유채영 이야기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오프닝에서 김창렬은 친구에 관한 글을 읽으며 “비가 내리니까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렇다”라는 말로 운을 뗀 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주신 교훈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건 친구다’라는 것이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고 말하며 울먹였다.앞서 김창렬은 지난 21일 유채영의 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친구로서 해줄게 없어 미안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김창렬과 유채영은 1990년대 각각 DJ DOC와 쿨의 멤버로서 같은 시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특히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는 축가를 맡을 정도로 돈돈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 화면 캡처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