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위기 안전 대책 본부를 소집했다. 녹화 도중 잠을 청했던(?) 박명수가 그 원인이다.

지난 주 방송된 ‘스피드 레이서’ 특집 중 박명수의 태도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당시 박명수는 레이싱 대회 출전 멤버를 위한 ‘서포터즈’였으나, 녹화 도중 자는 모습이 포착돼 유재석으로부터 ‘슬리퍼즈’라고 불렸다. 홈페이지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자, 위원장 유재석이 긴급 소집령을 내린 것.

박명수는 이번 일과 더불어 그간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주제로 대책위원인 멤버들로부터 대질심문을 받게 됐다. 또 심문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과열 양상을 보여 실제 청문회 현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박명수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그리고 박명수가 벌칙을 수행하는 현장은 19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이날 ‘스피드 레이서’ 마지막 이야기도 공개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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