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로(Bro)가 어제(4일) 정오 두 번째 싱글 ‘고백했는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맹위를 떨쳤다.
브로의 ‘고백했는데’는 음원과 뮤비 공개와 함께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지니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1위와 2위등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데 이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멜론에서는 9위까지 치고 오르며 현재(5일 오전 10시기준) 12위에 머물며 기존 챠트 상위권 음원들을 제쳤다. 특히나 음원 발매후 거치는 사이트내 그 흔한 추천곡 코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브로 ‘고백했는데’의 음원챠트 1, 2위 등 상위권 진입은 윤하, 정기고, 지오디, 케이윌 등이 선점해 있는 상황이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앞서 ‘그런 남자’로 국내 대표적인 음원사이트에서 장기집권하며 브로의 콘텐츠가 인정받았던 만큼 실제로 브로는 국내 최대 포탈사이트 네이버에서 네 시간이상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신곡 ‘고백했는데’는 상큼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팝으로 사랑하는 여성의 생일에 사랑 고백을 앞둔 한 남성의 심리상태를 힘찬 사운드와 직접적인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누군가에게서 들어봤을 법한 에피소드를 가사에 적용해 ‘그런 남자’의 경우처럼 대중들의 심리를 꿰뚫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고백했는데’ 뮤직비디오도 관심을 끌고 있다. IT시대 ‘스마트 제너레이션 콘텐츠’답게 실제로 PC 앞에 앉아 웹툰을 보며 마우스를 스크롤하고 있는 착각은 물론 주인공의 ‘그림체’가 현실화되는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해 음악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 이미지에서 곡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며 “한번이라도 고백을 했거나 고민해봤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처음 발표한 싱글곡 ‘그런 남자’가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화제가 된 가수 브로(본명 박영훈·25)가 신곡 ‘고백했는데’로 다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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