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연인으로 기억되고 있는 소피 마르소와 프랑스의 국민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의 특별한 로맨스 ‘어떤 만남’이 7월 31일 국내 개봉된다.
‘어떤 만남’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지만, 왠지 모를 공허함에 사로잡힌 소설가 엘자와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며 살아 왔던 능력 있는 변호사 피에르의 운명을 건 로맨스를 담은 작품.
소피 마르소는 뒤늦게 찾아온 사랑과 지금껏 지켜온 일상 사이에서 갈등에 빠지는 엘자 역을 맡아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드러낼 예정이다.‘언터처블:1%의 우정’에서 전신마비 환자 필립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프랑스 국민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가 소피 마르소의 상대역 피에르로 나섰다. 그는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운명 같은 사랑과 평온한 삶 사이에서 겪는 고뇌를 명품 연기로 표현해 냈다.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소피 마르소, 프랑수아 클루제의 앙상블뿐만 아니라 프랑스, 런던 등 아름다운 유럽의 전경 등도 볼거리다. 여기에 리자 아주엘로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소피 마르소와 프랑수아 클루제의 키스 직전 순간을 포착했다. ‘스치듯 만나 사랑으로 스며들다’는 카피는 두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과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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