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JYJ, 김정훈(위쪽부터)
월드컵 열기가 한풀 꺾이는 7월, 가수들의 컴백으로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god, JYJ 등 대형 가수들이 정규 앨범 발표 소식을 알렸고, 씨스타, 걸스데이, B1A4 등 이미 대세에 오른 그룹들과 대세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컴백을 예고해 치열한 격돌을 예고했다. 7월 격돌 라인업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오빠들의 귀환이다.국민그룹 god는 7월 12~13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정규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18일 멤버 손호영, 20일 멤버 데니안, 23일 김태우까지 차례로 멤버별 티저를 공개하고 있는 god는 25일과 27일에 박준형과 윤계상의 티저 공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12년 만에 다섯 명이 함께 부른 신곡 ‘미운 오리 새끼’로 차트를 올킬한 god는 정규 8집 앨범 또한 자신만만한 상태다. 다양한 색깔의 곡들로 수년간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god는 서울 콘서트 이후 8월 2~3일 광주, 15~16일 부산, 23~24일 대구, 30~31일 대전 등에서도 콘서트를 펼칠 예정으로 활발한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그룹 JYJ도 7월, 정규 2집으로 돌아올 것을 기습 발표했다. JYJ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약 15초 분량의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직한 폰트로 ’7월, 왕의 귀환, JYJ 컴백’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위엄을 드러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는 국내외 작곡가이 곡이 실린다”고 전했다. JYJ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1년 정규 1집 ‘더 비기닝(The Beginning)’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 UN 출신 김정훈도 7월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김정훈은 지난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지만, 신곡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펼치는 것인 7년 만이다. 7월 3일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김정훈은 이번 앨범에서 김정훈 특유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 곡을 선보인다. 또한 수록곡 전곡 작곡과 프로듀싱을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윤민수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작곡가 김성욱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정훈은 god와 플라이투더스카이에 이어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8년 만에 원년 멤버로 재결성한 록밴드 버즈가 7월 6일 팬미팅을 앞두고 있어 2000년대 초반을 기억하는 음악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오빠들의 귀환이 무서운 것은 이들은 모두 시대를 풍미했던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가수들이기 때문. 국민그룹이자 가요대상을 휩쓸었던 god는 설명할 여지가 없다. JYJ는 이미 멤버별로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고수하고 있으며 솔로로서도 아시아 투어가 가능할 정도로 팬덤이 두터운 그룹이어서 막강한 파워가 예상된다. UN 출신 김정훈도 UN 시절 ‘선물’, ‘파도’ 등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와 감성 발라드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기에 7월 컴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7월 격돌 라인업② 걸그룹 진검승부, 씨스타 VS 걸스데이
7월 격돌 라인업③ 대세거나 대세를 꿈꾸거나…B1A4, 위너, 뉴이스트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싸이더스HQ,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메르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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