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등 빅3 기획사가 브랜드 공연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올해 8월 모두 서울에서 나란히 자사 합동 공연을 펼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각각 SM타운, YG패밀리, JYP네이션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빅3 기획사는 올해 어떤 모습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시너지를 보여줄까? 소속 아티스트의 저변을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한류 공연의 역사를 쓰고 있는 빅3 합동콘서트의 특색을 살펴봤다.

# SM, ‘최초’의 역사 쓰는 명실상부 NO.1
SM타운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무대

SM은 8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의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SM타운 라이브’는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LA, 파리, 뉴욕, 도쿄,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명실상부 SM의 파워를 보여준 브랜드 공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단일 아티스트로도 월드투어를 펼칠 수 있는 한류 정상급 그룹들이 즐비한 SM이기에 ‘SM타운 라이브’는 더 막강한 위력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초대형 공연장인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월드투어를 개최할 때마다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에 이번 네 번째 투어에 거는 기대도 크다. SM 측 관계자는 “‘SM타운’이라는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자부심이 있다”며 “이번에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YG, 월드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YG패밀리 오사카 콘서트 포스터
YG 또한 패밀리 콘서트로 브랜드 공연의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YG는 지난 4월과 5월 일본 도쿄돔,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와이지 패밀리 월드 투어 2014-파워-인 재팬(YG Family World Tour 2014 – Power- in Japan)’을 개최하며 약 2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YG는 지난 2003년부터 YG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각종 콘서트를 개최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2006년에는 YG패밀리 1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투어를 개최해 한국, 일본, 미국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YG는 2007년 빅뱅의 성장과 함께 급격히 영향력을 키웠으며, 2NE1, 에픽하이와 함께 월드스타 싸이의 합류로 YG패밀리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다. 올해 펼쳐지는 YG패밀리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서울 공연이 팝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된다는 점이다. 8월 15~16일 개최되는 ‘AIA Real Life: NOW Festival 2014′에는 YG패밀리가 14일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싸이,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가 출연한다. 여기에 이하이, 위너, 악동뮤지션 등 YG가 자랑하는 신인 라인업과 함께 위너와 함께 데뷔를 두고 대결했던 ‘윈’ B팀까지 출연을 확정지었다.

YG는 YG패밀리 공연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신인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기회와 홍보라는 시너지까지 거두고 있다. 게다가 이 페스티벌의 16일 헤드라이너에는 세계적인 가수 레이디 가가가 출연해 YG는 월드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JYP, JYP만의 끈끈한 유대감

JYP 네이션 콘서트 포스터

JYP도 지난 2010년 ‘JYP 네이션 팀플레이’와 2012년 ‘JYP 네이션’ 에 이어 올해 ’2014 제이와이피 네이션-원 마이크(2014 JYP NATION-ONE MIC)’를 개최한다. JYP네이션은 8월 9~10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공연을 개최하며 이후 홍콩, 일본까지 아시아 3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13일에는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터에는 하나의 마이크로 JYP 소속 아티스트들을 연결한다는 콘서트 타이틀에 맞게 소속 가수들이 어깨동무를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이다. 포스터를 보면 2010년 첫 번째 JYP 네이션 콘서트의 타이틀이었던 ‘팀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JYP네이션은 JYP 소속 아티스트 특유의 끈끈한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 콘서트의 포인트. JYP 측은 “하나의 팀으로서 펼쳐질 JYP 네이션 콘서트에 기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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