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19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홀에서 단독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소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기존 히트곡들과 8집 앨범의 수록곡 전부를 생생한 라이브로 전했다. 이와 함께 과거 히트곡들을 골고루 들려줬다.먼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 ‘처음 느낌 그대로’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소라는 서정적이고 애잔한 분위기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제발’, ‘봄’, 바람이 분다’ 등 본인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전했다.
이어, 이소라는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록적인 색채의 8집 앨범의 수록곡들인 ‘나 Focus’, ‘좀 멈춰라 사랑아’, ‘쳐’, ‘흘러 All Through The Night’, ‘넌 날’, ‘너는 나의’, ‘운 듯’ 등을 차례로 열창하며, 이전 앨범들에서는 엿볼 수 없었던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특히, 오랜만에 팬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난 이소라는 그 동안의 개인적인 시간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전하는가 하면, 정규 8집 앨범 ‘8’의 수록된 음악들에 대해 진솔한 생각들을 통해 관객들과 음악적 소통을 나눴다또한, 이소라를 위해 피아니스트 이승환, 기타리스트 홍준호, 솔로 아티스트 임헌일,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최인성 등 ‘이소라 밴드’의 정상급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소라와의 최상의 호흡으로 단독 공연 ‘이소라 8’의 무대를 더욱 빛냈다.
이와 함께 이소라의 이번 단독 콘서트 ‘8’은 공연에 앞서, 이소라의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leesora8.com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며 모은 손글씨들을 각각의 액자로 구성해 로비에 전시하고, 이 손글씨들이 모여 우주를 구성하고 뮤직비디오로 연출되는 장면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연했다.
이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자신의 손글씨를 직접 찾아보고, 각자의 손글씨가 우주를 형상화하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단독 콘서트 ‘8’에서만의 특별한 시간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소라 콘서트는 이달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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