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그룹 보이프렌드 두 번째 미니앨범 ‘옵세션(OBSESSION)’으로 돌아온다.보이프렌드의 컴백 앨범 ‘옵세션’의 타이틀은 ‘너란 여자’다. 이 곡은 카라, 인피니트 등과의 작업을 통해 최고의 케이팝 스타들을 배출한 스윗튠이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강렬한 힙합비트와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힙합장르의 곡이다.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매번 상처 받는 남자의 심정을 거친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곡은 1년여 시간 동안 멤버 각각의 개성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수 십 차례의 녹음, 믹스 등의 사운드 작업과 안무 수정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이와 함께 새 미니앨범에는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트랙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해외 로케로 촬영된 뮤직비디오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서브 타이틀곡 ‘알람(ALARM)’은 헤어진 여인에 대한 그리움이 마치 알람이 울리듯 시시 때때로 찾아오는 상황을 노래한 미디움 템포의 알앤비곡으로 보이프렌드의 성숙해진 감성이 돋보인다. 연인과 헤어진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멈출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DENY’는 다소 거칠게 연주된 느낌의 어쿠스틱 기타가 인상적인 적이다. 이와 대칭을 이루는 트랙 ‘10분전’은 혼자만 간직하고 있던 사랑을 고백하기 직전 남자의 심리 상황을 노래한 곡이다. 시간에 따른 감정과 상황묘사가 위트있게 전개되고 경쾌한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가 밝고 설레는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우야’는 남자 친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밀당을 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의 수를 다 읽고 있는 한 수 위의 남자의 심리를 묘사한 곡으로 다이나믹한 드럼비트와 펑키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퓨전 넘버이다.
보이프렌드는 이번 ‘너란 여자’를 통해 거친 반항아로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보이프렌드의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 명가 쟈니브로스와 손을 잡고 그 어느 때보다도 스케일 넘치는 영상을 구현했다. 뮤직비디오를 관통하는 ‘피터 앤 웬디(PETER AND WENDY)’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피터팬을 찾아 나서고 그를 없애는 과정을 한 편의 판타지처럼 그려내고 있으며 소중한 존재를 지키지 못해낸 나약하고 어린 자기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듯한 내용을 은유적으로 암시하며 여운을 남긴다. 격렬하고 파워풀한 안무와 LED 의자를 활용한 공중 퍼포먼스는 뮤직비디오의 백미로 자리잡고 있다.
보이프렌드는 9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을 전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오후 7시 악스 코리아에서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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