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중국 시장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배우 김태희가 40부작 중국드라마 촬영을 위해 두 달간 중국에 머문다.

지난 해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태희는 최근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에서 여주인공 씨루이 역을 맡기로 결정했다.‘서성왕희지’는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 배우 왕인군이 왕희지 역을 맡았으며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씨루이 역을 맡았다.

김태희가 맡은 씨루이는 왕희지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위대한 서예계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도운 동반자이자 조력자다. 단정하고 총명한 여인으로, 기백이 넘치며 왕희지의 글씨에 날카로운 직언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장옥정’ 이후 또 한 번의 남장여인으로의 변신이 예고되어 있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태희는 지, 덕, 체를 겸비한 씨루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현재 중국어공부와 서예수업, 왕희지에 관한 공부에 매진 중이다. 서성왕희지는 중국의 성인을 다룬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는 신라와 백제인과의 교류 등도 다루고 있어 기대가 크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김태희는 6월 중순 출국 8월까지 항저우 세트장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중국CF 촬영 등 중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루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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