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그룹 엠블랙 이준이 27일 저녁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남자 신인연기상, 남자 인기상 등 두 부문 후보로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은 2009년 영화 ‘닌자어쌔신’(제작 워쇼스키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연기돌이자 영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준은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 사자상에 빛나는 김기덕 감독과 손잡고 첫 주연작 ‘배우는 배우다’로 배우로서 컴백했고,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두 가지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영예까지 안았다.이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엑스트라에서 단박에 인기스타가 된 탑 배우의 인생곡선 밑바닥에서부터 제일 높은 꼭대기까지의 일련의 사건들과
연예계 현 상황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이준은 섬세한 감성 연기부터 선 굵은 연기 표현까지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주연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준은 지난 4월 열린 독립영화제인 ‘제1회 들꽃영화상’ 에서 기라성 같은 영화인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인배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백상예술대상에도 당당히 후보로 이름을 올려 연속 수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준은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보여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이준은 싸이코패스 역할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갑동이’에 출연 중이며, 대표적 연기파 배우 류승용, 이성민과 함께 하는 영화 ‘손님’에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엠블랙 남미투어, 일본공연, 유럽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2014년 하반기 가수와 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을 예정이다.

이준은 텐아시아가 발행하는 매거진 ‘텐플러스 스타(10+Star)’ 6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푸른 숲의 소년으로 변신한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텐플러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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