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골든 크로스’ 세트장

상위 0.001%가 사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가 극 중 상위 0.001% 절대권력의 억 소리 나는 아지트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는 극단적인 폐쇄 공간에서 절대 권력층의 모든 일처리를 은밀하게 해결하는 장소다.현재 ‘골든 크로스’ 외관과 리셉션홀 등 일부 장소는 서울 소재의 빌딩에서 촬영하고 있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내부 장면은 모두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제작진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세트장은 없는 건 없고 있을 건 다 있는 ‘세트장 끝판왕’으로 불린다. 또 드라마의 스토리와 대본의 동선 등을 고려해 설계한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집무실과 서동하와 마이클 장의 자택 등이 마련돼 있는 세트장에는 럭셔리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들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시공에만 수억 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됐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위용을 드러내기 위해 소품 등 세밀한 부분까지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그 중 가장 시선이 가는 곳은 마이클 장(엄기준)의 자택. 돈에 죽고 돈에 사는 펀드 매니저답게 특이한 소품과 독특한 구조로 꾸며졌다. 블랙&화이트가 주가 된 모던한 인테리어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마이클 장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남다른 취향을 대변하듯 체감형 레이싱 스포츠 시뮬레이터와 한정판 피규어까지, 그의 애장품이 구석구석 숨겨져 있어 찾는 즐거움마저 더하고 있다고.제작진 측은 “‘골든 크로스’가 다른 재벌가 세트장과 다른 점은 업무부터 휴식까지 모든 활동을 ‘골든 크로스’에서 할 수 있도록 그려낸 것”이라며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기 때문에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설치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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