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이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14일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3회에서는 11년 전 은대구(이승기)의 어머니가 살해된 사건을 회상하는 서판석(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판석은 경찰학교에 가장 만나고 싶은 선배로 연단에 섰다. 강연 도중 한 학생이 미제 사건에 대해 묻자 서판석은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을 언급했다.서판석은 “양호교사가 살인 사건 증언을 한 후 살인을 당했다”며 “제 1용의자인 협박범이 사고 직후 자취를 감춰 지금까지 미제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서판석은 “15살 된 아들까지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이때 실종된 아들은 지금의 은대구로, 사건 뒤 종적을 감춘 은대구는 이름까지 바꾼 상황이다. 현재 은대구는 어머니의 살인사건에 서판석이 연루되어 있다고 여겨 서판석의 주위에 머물고 있다.

서판석은 “아직도 그 사건이 그렇게 선명하냐. 이젠 잊을 때도 됐다”는 경찰서장 강석순(서이숙)의 말에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대답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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