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명작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속 사악한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말레피센트’가 5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말레피센트’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매력의 마녀 말레피센트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공주 오로라에게 내린 치명적인 마법의 주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안젤리나 졸리가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캐릭터로 분해 제작초기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또 엘르 패닝이 오로라 공주 역을 맡아 순수함을 드러낸다. 여기에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으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휩쓴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환성적인 비주얼을 기대케 한다.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거대한 뿔, 날카로운 광대뼈, 매혹적인 붉은 입술 등 마녀 말레피센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오로라 공주의 신비로운 모습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예고편 또한 안젤리나 졸리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16세의 생일에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는 치명적인 주문을 거는 말레피센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눈에 띈다. 또 인간왕국과 마녀의 숲을 둘러싼 대규모 전쟁신은 물론, 거대한 나무 괴물과 드래곤의 등장 그리고 말레피센트의 파워를 상징하는 날개의 위엄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운 규모를 기대케 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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