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 자신의 생각을 전한 트위터 멘션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세월호 침몰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돌아오는 길, 참담한 심정을 글로 옮겼다.

조권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아이들 보러 합동분향소 다녀오는 길입니다. 많은 분들이 질서정연하게 깊은애도와 기도를 하셨습니다”라며 “형으로서 오빠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합니다. 단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고 적었다.이날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양소를 다녀온 그는 앞서 “비통함과 원망만 늘어가는 지금. 책임을 놔버린 선장. 가족들을 감싸줘야할 정부. 공정해야할 언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정말 어려운가보다”라는 글로 아픈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세월호를 타고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희생됐다. 사건 이후 11일이 지나가는 26일에도 여전히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이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죄없는 어린 목숨을 앗아간 이번 참사는 허술한 안전점검으로 인해 사실상 예견된 인재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사건 이후 위기대응을 적절하게 하지 못한 관련 부서 및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전국민의 분노와 슬픔이 커진 상황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조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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