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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세월호 참사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신혜는 2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구호 성금을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박신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무사하길.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많은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한 바 있다.방송인 박경림 또한 지난 21일 소속사 몰래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박경림은 세월호 사고 이후 기존의 코너 대신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차분하게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유하나와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한화 이글스) 부부도 5,000만 원을 공동 기부했다. 두 사람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SBS ‘K팝스타’ 톱10 출신 한희준도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그는 행사 수익금 등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퍼 산이 또한 대한나눔복지회에 1,000만 원을 의탁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솔트엔터테인먼트, ‘K팝스타’ 캡처, 박경림 트위터,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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