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박정현, 비스트, 거미(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가수들의 컴백이 미뤄지면서 5월 가요계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가요계는 가요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공연을 취소 하는 등 일체 활동을 중단하고 애도와 기도에 목소리를 더했다. 컴백을 앞두고 있던 가수들도 잇따라 신곡 발표 및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 4월 가요계는 음악 소리가 멈춘 상황이다.이달 컴백 예정이었던 엑소와 블락비, 지나, 정기고, 박정현, 피에스타, 장희영 등은 신곡 발표를 잠정 연기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새 앨범 발매와 관련된 프로모션이나 인터뷰 등도 모두 미뤘다.

하지만 컴백을 마냥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미뤄진 컴백은 일단 내달부터 차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당초 5월 컴백을 예고한 가수들까지 가세해 내달 가요계는 음원 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특히 인기 아이돌들의 컴백이 한꺼번에 몰리게 돼 5월 가요계는 전에 없던 대란이 예고된다.

일찍이 4월 컴백을 예고해왔던 인피니트는 앨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비스트도 5월 컴백을 확정지었다. 솔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과 티아라의 지연도 내달 출격이 예상된다. 4년만에 새음반을 발매하는 거미, 전역 후 첫 음반을 내는 휘성, 5년 만에 재결합 한 플라이투더스카이 등도 5월 컴백을 예고한 상황.

일부 가요 팬들은 애도와 자중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공감하면서 “컴백한다는 가수들보니 장난아니다”, “진짜 5월 음원 전쟁 일어날 듯”, “원래도 4월 5월 음원 접전 예상했는데 컴백 뒤로 밀리면서 5월 장난 아니겠네” 등 내달 가요계 불어닥칠 음원 대란을 예측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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