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발매되는 가수 박정현의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에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블루프린트뮤직은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작곡과 편곡에 팀89(Team89)의 프로듀서 포스티노와 작업해 여러분이 한 번도 느끼지 못한 박정현을 보여준다”며 “팀89와 싱크로퓨전해 세상에 공개되는 ‘더블 키스(Double Kiss)’ 첫 번째 싱크로퓨전은 어떤 모습일지 여러분의 상상력을 한 번 발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신곡 ‘더블키스(Double Kiss)의 크레딧을 공개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의 이름이다.폴 잭슨 주니어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미국 최정상급 세션 연주자다. 최근에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연주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작년 그래미 어워드를 휩쓴 다프트 펑크의 앨범에도 참여한 바 있다.
마우리시오 게레로는 무려 6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엔지니어로 비욘세, 시카고, 셀린 디온, 샤키라, 루이스 미구엘 등 세계적인 팝 앨범 뿐 아니라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앨범에도 참여한 바 있다.
믹싱에 참여한 크리스 타브론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레드블 스튜디오의 수석 엔지니어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에 믹스 엔지니어로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조용필의 정규 19집 앨범 수록곡인 ‘바운스’(Bounce)에 참여하기도 했다.또, 블루프린트 뮤직은 7일 오전 8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싱크로퓨전’의 타이틀곡 ‘더블키스’ 스튜디오 녹음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첫 번째 사진은 ‘폴 잭슨 주니어’가 기타를 연주하고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가 콘솔 앞에서 음향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 사진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연주자 ‘아브라함 라보리엘 시니어까지 총 세 사람이 나란히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브라함 라보리엘 시니어는 스티비 원더, 퀸시 존스, 레이 찰스 등과 함께 4,000여곡이 넘는 작업을 한 베테랑 연주자로서,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 언급되어 화제가 됐던 박정현의 4집 수록곡 ‘플라스틱 플라워(Plastic Flower)’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며 박정현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이와 함께 미스틱89(Mystic89)의 프로덕션팀 팀89(Team89)의 작곡가 포스티노가 박정현의 앨범에 참여했다. 포스티노는 ‘더블 키스’의 작편곡과 함께 베이스와 키보드, 토크 박스 및 드럼 프로그래밍, 마스터링에까지 참여했다.
특히, 포스티노는 영국 유학 차 런던에 머물던 시절 발표했던 싱글 ‘부쉬힐 재즈 하우스(Bushey Hill Jazz House)’로 2009년 영국 최대 댄스뮤직 스토어인 ‘주노 다운로드(Juno download)’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최근 발표한 싱글 ‘아이 러브 잇(I Love It)’은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VIMEO)’에서 ‘에디터스 픽(Editor’s Pick)’에 선정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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