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이 2년만에 복귀하는 자리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년 만에 안방으로 복귀한 배우 김호진이 자신의 신작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역시 배우인 아내 김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호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7세 지능을 가진 강동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호진의 복귀작은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그는 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날 김호진은 아내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다른 드라마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라고 웃으면서도, “강동옥이란 역할은 이경희 작가님이 드라마를 통해 표현하고 싶은 여자의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7세 지능을 가진 바보 역할로 한정시키면 그 역할을 풀어내기가 어렵다. 바보스럽거나 순수한 행동은 작가가 써주는 것이니 집중을 해 표현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역할에 맞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해줬다”고 아내의 드라마에 대해 긴 이야기를 전했다. 또 김호진은 이날 경주에서 촬영을 하던 아내가 힘들어할 때 잘 극복해보라고 토닥여주었다고도 덧붙였다.

김지영 역시 배우 집안의 남다른 풍경에 대해 귀띔했다

그의 말에서 아내를 향한 애정이 느껴졌다. 세세하게 신경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호진의 말에 역시 상대역 김지영은 “부부 배우로 가장 바람직한 커플”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역시 남편이 배우 남성진이다. 또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역시 배우 부부인 남일우와 김용림이다. 김지영은 “우리 집에 배우가 5명”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시작과 끝에서 무한한 격려와 응원을 할 뿐, 과정에서는 그 어떤 조언도 하지 않는다.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다만 가훈은 더블액션이다”라고 밝혀, 상반된 풍경을 이야기 했다.

‘모두 다 김치’는 남편의 외도로 절망에 빠진 한 여자, 유하은(김지영)이 김치사업을 통해 재기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김호진이 연기하는 신태경은 젊은 농업인으로, 하은의 조력자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전 7시50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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