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의 ‘광기어린’ 연기가 관심이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원나라 황제 타환 역을 연기하고 있는 지창욱이 42회 방송에서 섬뜩한 연기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42회 방송에서는 5년 후 정복전쟁에서 패한 연철의 장수 목을 처참히 베어버린 타환의 광기어린 행동과 기승냥(하지원)에게 더욱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적 긴장감을 형성했다. 또 1일 방송될 43회에서는 타환의 섬뜩한 분노 연기가 더욱 극에 달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황후’ 측 관계자는 “여성들의 기에 눌려 지금까지 유약한 모습을 보였던 타환의 행동과는 달리 42회를 기점으로 5년 후 타환의 성격이 달라졌다”며 “촬영현장에서도 그의 연기를 숨죽이며 지켜봐야 했다.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타환의 섬뜩함을 자아내는 연기가 황제로서의 위엄을 강하게 어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동안 타환이 유약하고 장난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했던 것에 비해 42회부터는 5년 후로 훌쩍 뛰어 타환이 황제로서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갑작스런 변화에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감정선의 경중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창욱은 “그동안 타환이 장난스럽고 철부지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극적 긴장감을 형성하는 장면에서는 긴 시간동안 감정선을 이끌고 나가야 했다”며 “끝까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될 ‘기황후’ 43회는 지창욱의 섬뜩한 분노가 관전 포인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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